2025년 3월 중순부터 경북 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전국적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 산불 피해는 단일 지역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되며, 인명과 재산, 자연생태계까지 전방위적인 피해를 낳았습니다. 산불은 3월 14일 청도에서 최초 발생한 후, 강풍을 타고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3월 22일에는 안평면, 금성면, 안계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의성 산불 피해는 급속도로 확대되었습니다. 피해 면적은 약 4만 8,000헥타르(ha)에 이르며, 이는 축구장 6,700여 개 규모에 해당합니다. 인명 피해도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25년 3월 30일, 긴급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