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설비 관련주인 세명전기와 제룡산업이 1월 13일 국내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과 미국 내 전력망 복구 수요 증가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1월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6,7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제룡산업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해 7,73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강세는 전력망 복구 수요 확대 전망과 공급계약 공시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명전기는 166억 9,000만 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동해안~신가평 구간 1공구와 6공구 프로젝트에 각각 80억 원과 86억 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