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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트럼프 코인 업비트 상장, 전망은?

record5132 2025. 2. 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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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최근 업비트는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코인'의 거래를 공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장은 가상자산 시장 내 밈코인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다각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코인은 2025년 1월에 발행되었으며, 별도의 유틸리티 없이 커뮤니티의 참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업비트는 오피셜 트럼프 코인을 상장해 KRW, BTC, 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2월 13일 오후 6시부터 거래가 개시되었다. 거래 초기 단계에는 변동성 관리와 시장 안정성을 위해 5분간 매수 주문 제한,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의 매도 제한, 첫 1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만 허용하는 등 일시적 규제를 적용했다. 이러한 조치는 밈코인 특유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오피셜 트럼프 코인의 초기 시세는 22,435원에서 출발해 2월 13일 오후 3시 15분 기준 22,482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 마켓에서는 0.0001608 BTC, 테더(USDT) 마켓에서는 15.53 USDT로 거래되었다. 이후 시세는 급등하며 24,780원까지 상승,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코인은 2025년 1월 17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밈코인으로 처음 등장했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10%는 초기 시장 판매, 10%는 유동성 공급용으로 배분됐으며, 나머지 80%는 트럼프 계열 기업인 CIC 디지털과 파이트 유한책임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해당 물량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4월로 예정된 첫 락업 해제 이후 시세 변동 가능성이 있다.

 

 

출시 당시 오피셜 트럼프 코인은 0.18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불과 24시간 만에 76.98달러를 기록하며 400배 이상 폭등했다. 이러한 급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코인을 언급한 후 발생했다. 당시 일부 투자자들은 계정 해킹을 의심했으나, 트럼프가 공식 언급을 유지하며 진위가 확인되자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후 인터뷰에서 "내 이름으로 발행된 밈코인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나는 잘 모른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시장은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으나, 정치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한 밈코인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오피셜 트럼프 코인이 3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치적 리스크와 중앙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전체 공급량의 80%를 특정 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밈코인의 특성상 특정 인물이나 커뮤니티의 언급이 가격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결국 오피셜 트럼프 코인의 향후 전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와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밈코인의 단기적 특성과 급격한 시세 변동을 감안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오피셜 트럼프 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 던진 파급력은 밈코인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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