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7만 8000달러 선까지 밀려났지만, 백악관에서 ‘크립토서밋’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만 5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번 크립토서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2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81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6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량은 54.24% 감소한 867억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량 감소는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관망 심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