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후반기부터 시장에서 조용히 주목받던 한화비전(489790)이 드디어 대형 증권사로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증권사 맥쿼리는 최근 한화비전의 목표 주가를 무려 86,000원으로 48% 상향 조정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가 목표 상향의 배경은?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활약이다. 한화세미텍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TC본더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는 HBM 생산의 핵심 설비로, 기술 장벽이 높아 진입 장벽이 상당한 분야다. 이 계약을 통해 한화세미텍은 단순한 장비업체가 아닌 고부가가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적 전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