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HLB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29.97% 폭락한 46,5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LB의 간암 치료제에 대해 승인을 거절하며 보완 요청서를 보낸 데 따른 충격 여파로 보인다. HLB 주가의 급락은 단순한 하락이 아닌, 바이오 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리보세라닙이라는 이름의 이 신약은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으로 개발된 간암 1차 치료제다. 회사는 이 병용요법에 대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지만, FDA는 이번에도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HLB 주가뿐 아니라, HLB글로벌,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등 HLB 계열사들의 주식들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