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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강세 지속, PLUS K방산 ETF 투자

record5132 2025. 2. 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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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주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주요 방산 기업들이 연이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K방산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방산주에 집중 투자하는 PLUS K방산 ETF도 급성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방산주, 불확실성 속 대안으로 부각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방산주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1일 하루에만 20%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방산 매출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0.2% 증가한 1조 7,247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 방산주 전반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현대로템은 이달 들어 30% 이상 급등했고,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도 각각 3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도 방산 관련 중소형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 K방산, 글로벌 시장 확대… 수출 모멘텀 강화

K방산의 성장은 단순한 테마주 급등이 아닌, 실제 산업 경쟁력과 수출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 한국 방산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빠른 납품 속도, 실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LIG넥스원의 ‘천궁-I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UAE, 이집트, 폴란드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되며 K방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 계약은 K방산의 수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됐다. 자주포, 전차, 유도무기 등 다양한 무기 체계를 포함하는 이 계약은 K방산 기업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유지보수(MRO) 사업 확대와 민간 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 PLUS K방산 ETF, 3,000억 원 돌파… 방산주 투자 대세

방산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PLUS K방산 ETF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3,08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국방비 증가 및 방산주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5%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방 예산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 기업들의 해외 수출과 신규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PLUS K방산 ETF의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한화오션(20.69%), 현대로템(20.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01%), 한국항공우주(12.73%), LIG넥스원(10.70%)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최근 모두 강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 방산주, 향후 성장 가능성 여전… K방산 ETF 수익률 주목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는 연초 이후 35.1%, 최근 6개월간 44.4%, 2023년 1월 상장 이후 177.7%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방산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K방산 기업들은 향후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외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방산주와 PLUS K방산 ETF는 향후에도 유망한 투자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K방산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유지보수 매출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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