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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저평가, 목표 주가 185달러 전망

record5132 2025. 3.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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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분야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 하락이 새로운 매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며,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엔비디아 주가, 10년 내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

4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의 매니징 디렉터 스테이시 래스곤은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 주가는 현재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NTM EPS)의 약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의 최저 수준일 뿐만 아니라 10년 내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AI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우려와 더불어 관세 부담이 더해지면서 올해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 대비 약 28% 하락했다. 연초 대비로는 약 14% 하락한 상태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장기적으로 여전히 강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AI 투자 사이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AI 투자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지만, 래스곤은 "AI 투자 사이클이 끝났다는 우려는 다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AI 관련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의 AI 투자 계획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제품 주기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오는 몇 주 내에 자사의 대표적인 기술 컨퍼런스인 '그래픽 기술 컨퍼런스(GTC)'를 개최할 예정이다. GTC는 연구자, 개발자, 엔지니어 및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GPU 기술과 AI 트렌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 행사를 통해 AI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비디아 신형 GPU ‘블랙웰’ 출시 지연, 그러나 전망은 긍정적

한편, 엔비디아의 신형 GPU ‘블랙웰’의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리스크 요소로 지적된다. 그러나 래스곤은 "엔비디아는 현재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정부에서 강력한 수출 규제를 시행할 경우, 엔비디아의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 래스곤은 "만약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완전히 차단된다면,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이 5~6달러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이미 그 이상의 하락을 반영한 상태이므로, 추가적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전망: 상승 여력 충분

래스곤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85달러로 제시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62%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과거 10년 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NTM P/E 25배 수준에서 거래될 때, 평균적으로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다.

 

 

현재 AI 산업의 성장성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엔비디아 주가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가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시장의 성장성과 엔비디아의 기술 리더십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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