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한 **써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USDC의 발행사로 잘 알려진 써클은 미국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금융 기업 중 하나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본격적으로 증시의 문을 두드렸다. 그렇다면 써클의 주가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써클, 왜 주목받는가?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 등 실물 자산에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전통적인 가상화폐보다 가치가 안정적인 특성 덕분에 결제, 송금, 탈중앙금융(DeF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써클이 발행한 USDC는 테더(USDT)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최근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써클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통과된 **GENIUS 법안(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어, 써클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

IPO 이후 주가 흐름
써클은 2025년 6월 5일 주당 31달러에 상장했다. 이후 단 3주 만에 주가는 190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거의 6배에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현재는 18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런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써클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스테이블 코인은 아직도 본격적인 제도화 초입 단계이며, 써클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월가에서는 써클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많다. 씨티(Citi)는 써클에 대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결국 소수만이 살아남을 것이며, 써클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나 JP모건과 같은 일부 보수적인 기관은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으며, 수익 실현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요컨대,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이 확실하나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앞으로 주목할 변수
써클의 주가 향방에는 몇 가지 주요 변수가 있다. 첫째는 규제 확정 여부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으로 완전히 편입하는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경우, 써클의 사업 모델은 더욱 탄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는 금리 방향이다. USDC의 준비금은 주로 미국 국채 등에 투자되므로, 금리 하락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경쟁사와의 차별성이다. 페이팔, 코인베이스 등도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만큼, 써클의 기술력·투명성·파트너십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결론: 지금은 ‘지켜보는 구간’
써클 인터넷 그룹은 분명히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미래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다. 다만 현재 주가는 미래 기대치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이기에, 신규 진입자라면 단기 급등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 수익을 본 투자자라면 일부 차익 실현도 고려해볼 만하다. 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화와 디지털 금융의 확대를 믿는다면, 써클은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할 종목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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