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공모주 청약 분석

AI 기반 재생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2025년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SK증권과 KB증권이며, 상장일은 2025년 5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기업 개요

로킷헬스케어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 3D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인체 조직 및 장기 재생을 위한 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해 왔다. 주요 제품인 Dr. INVIVO 시리즈는 조직 복원 기능을 갖춘 3D 프린터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재생의료 영역에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무릎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자가세포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미국, 중동,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공모 개요 및 청약 정보

• 공모가: 11,000원 (확정)
• 총 공모주 수: 1,560,000주
• 공모금액: 약 171억 원
• 청약 수수료: 2,000원
• 환불일: 4월 28일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39만 주이며, 이 중 SK증권이 351,000주, KB증권이 39,000주를 담당한다.

 

 

수요예측 결과

총 1,104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 결과는 경쟁률 368.45:1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전체 참여기관 중 72%가 공모가 희망 범위(11,000~13,000원)의 하단 이하 가격에 주문을 넣었으며, 실제 공모가는 하단인 11,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건수 기준 4.2%, 수량 기준 8.5%로 비교적 낮은 수치다.

 

 

증권사별 증거금

• SK증권: 110,000원
• KB증권: 55,000원

균등 배정 기준으로 청약건수가 적을 경우 SK증권을 통한 청약이 유리할 수 있으며, 예상 청약건수는 2~4만 건, 균등 배정 물량은 약 4~7주로 추정된다.

 

 

실적 및 유통 가능 물량

최근 3년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일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의 36.31%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환매청구권은 적용되지 않는다.

 

투자 포인트 요약

 

로킷헬스케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으로,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직 재생 및 인공 장기 분야에서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맞춤형 재생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동, 동남아, 미국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은 단순한 기기 제조를 넘어 환자의 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거나 기능을 회복시키는 정밀 의료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는 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번 공모를 앞두고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다소 낮게 나타났고, 참여 기관의 상당수가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에 주문을 넣었다는 점은 단기적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의 36%를 넘는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리스크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그리고 미래 의료 분야에서의 확장성은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충분히 담보하고 있다.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와 중장기 시각을 갖춘 투자자라면, 기술 중심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하나의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