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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관련주 경남스틸 휴맥스홀딩스 휴림에이텍 보광산업 주가 상승

record5132 2025. 1.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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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회동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홍준표 관련주' 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15.94% 오른 6400원에 거래되었으며, 휴맥스홀딩스(+26.40%), 휴림에이텍(+13.82%), 보광산업(+11.59%)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남스틸의 경우 홍 시장의 고향인 경상남도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과거 최충경 명예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홍 시장과 함께 여러 행사를 진행했던 이력이 있어 '홍준표 관련주'로 분류된다.

 

 

보광산업 또한 본사가 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열사 보광아스콘이 경북 고령에 공장과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홍 시장과의 지역적 연관성이 부각되었다. 휴맥스홀딩스는 대표이사 변대규 씨가 홍 시장의 모교인 영남고등학교 출신 후배라는 점에서 '홍준표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휴림에이텍은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밀양 신공항 정책과 밀양 지역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관련주로 분류되었다.

 

 

이번 회동에서 홍 시장은 폴 매너포트와 남북 핵 균형론 및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 안보 이슈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설정과 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포트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국 정치 상황과 대선 일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회동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며, 경남스틸을 비롯해 한국선재(6.76%), 삼일(2.89%) 등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홍 시장과의 인연이나 지역적 연관성으로 묶인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홍준표 관련주'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테마주의 급등세가 정치적 이슈와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과 경제계는 이번 만남의 의미와 향후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한미 관계와 동북아 정세 변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준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정치적 이벤트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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