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차전지 대장주로 불리며 시가총액 10조 원을 바라보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025년 3월 21일, 외부 감사기관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양의 주식 거래는 즉시 정지되었고, 많은 주주들이 패닉에 빠졌다. 금양 상장폐지 가능성은 과연 얼마나 높을까? 금양의 현재 상황금양은 1978년 설립된 기업으로, 원래 발포제 및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2020년 이후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3년 7월 26일에는 주가가 장중 19만 4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0조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몽골 및 콩고의 광산에 투자하고 부산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등 공격적인 확장에..